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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Insight

[모빌리티] 향후 모빌리티 시장 경쟁의 핵심은 'OOOO'

by Thesmartconsumer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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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에서 발간하는 '디지털 자동차 보고서'의 11번째가 발간되었다. 글로벌 주요 OEM, 부품 업체의 주요 임원, 업계 구루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모빌리티 산업을 조망하고 있다.

 

 

 



Key Message : 모빌리티 가치 창출 구성 요소가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모빌리티 에코시스템의 가치 창출 요소는 크게 4개의 계층으로 구분된다. ①차량 및 부품 ②이동성 및 교통 서비스 ③모빌리티 인프라 ④데이터 및 기술 4가지 계층은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사업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계층과 업계 간의 경계는 점차 더 모호해 지고 있다.

 

 

 

 


 

Key Point ①현재의 차량 연결 서비스는 안전, 편의성,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차량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화

주요 OEM들은 안전, 편의성,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관련 서비스를 번들링 방식으로 차량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 OEM(독일계, VW, BMW, 벤츠)은 개별 판매 ▲신규 OEM(테슬라/NIO)는 올인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 수준은 테슬라의 경우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는 120유로(연간), 완전자동운전은 1,071유로(연간)이며, VW의 경우 We Connect 플러스는 75유로(연간, 네비게이션 불포함), 145유로(연간, 네비게이션 포함)이다.


PwC의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종 업종에서도 같은 고객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가치를 획득하고자 하는 경쟁이 커질 전망으로 OEM이 추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추가 결제 의사 금액은 연간 180달러 미만이며, 관심 있는 사용자 중 69%가 지불 의사가 있다고 밝혀 글로벌 전체 시장 규모로 추산해 봐도 2035년 기준 660억 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의 마인드쉐어를 장악하고, 마켓쉐어까지 뺏어오기엔 업종 불문 경쟁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Key Point ②모빌리티 교통 서비스 변화의 핵심은 로보택시... 주행 거리 1km당 비용이 30년이 지나야 BEP로 이후 수익 가시화

자율주행 생태계에서의 변화 방향은 업체간 명확한 파트너십이 강조되고 있다. 이제 모든 것을 나혼자 다하기엔 벅차다고 느끼고 있다. 테슬라는 전체 가치사슬을 다 소유하고자 하는데 지켜봐야 할 것이다. 웨이모, 크루즈, 바이두 같은 ICT 기반의 기업들이 ▲로보택시 플랫폼, ▲자율주행 OS, ▲AI플랫폼 을 들고 나와서 완성차 업체들과 ▲차량 플랫폼, ▲자율주행 센서를 엮어서 사업을 한다면 빠른 스케일 업에 유리한 기업이 누구인지는 판을 까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문제는 주행 거리 1km 당 비용이 낮아져야 하는데 대도시 기준으로 로보택시가 BEP이고 그 이후 수익성이 가시화 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하게 모빌리티 교통 서비스는 2035년 기준 4천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Key Point ③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성장에서 가장 큰 시장은 전기차 충전 시장... 고객 가치 흐름 강화를 통한 사업 모델 변화에 주목 필요

모빌리티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은 뭐니뭐니 해도 전기차 충전 시장이다. 이를 부인하는 사람은 없지만, 과연 이들이 돈을 벌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쉽게 답을 하는 사람이 없다. 왜냐하면 단독/지원모델 형태로 충전기와 충전소를 설치하는 기존 사업 방식에서 투자비 회수를 감당하는 이용률을 보여주는 업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업모델 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B2C 트래픽 향상을 통해 고객 가치 흐름에 부가적인 서비스를 얹는 형태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른바 소매, 물류점이 충전소 투자의 주체로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사업모델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중간에 이른바 플랫폼역할을 하는 기업의 역할이 무진장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데 지켜볼 필요가 있다.

 

Flow 형 비지니스를 하는 사업자들보다는 Stock형 비지니스를 하는 사업자드 그 중에서도 MaaS사업자들의 움직임을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모빌리티 생태계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다. 전통 OEM은 본인들이 자신있는 차량 플랫폼을 가지고 뛰어난 금융 서비스 지식을 잘 버무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고, MaaS 사업자들은 기존의 물리적 입지와 자산을 활용해 3자 서비스를 보완해 수익 공유 모델로 나아갈 것이다. 지역의 일반 서비스 사업자들은 물리적 이동의 제약을 극복해 나가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고, 에너지 사업자들은 공공재라는 명분과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기존 유틸리티 자산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다. 누구 어떤 사업모델로 이 시장을 장악해 나갈지 귀추를 주목해서 봐야할 것이다.

 

시장에서 모빌리티 ETF라고 하는 것들을 까봐도 시장에서는 신규 OEM, 자율주행 플랫폼 업체, 차량반도체 등에 손을 많을 더 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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