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껍질만 벗은 오스틴 공장은 기존의 자동차 생산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분명히 있고, 원가 경쟁력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깜짝놀랄만한 대량생산 방식을 도입했다. 모든게 From the scratch인데 엄청 파워풀해 보인다.
머스크 프리젠테이션 하이라이트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 공장 램프업에 맞추어 사이버 로데오라는 이름하에 공장 투어를 지난 4월에 선보였습니다. 일부 언론과 애널리스트들도 테슬라의 생산 기술의 비밀을 파헤쳐봐야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공장 하나에서 일관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이 높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머스크의 프리젠테이션에서 주목할만 한 하이라이트 5가지만 뽑아봤습니다.
1. 공장의 레이아웃은 집적 회로에서 힌트를 얻어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완성하게 설계 되어있다.
2. 장래 기가 텍사스가 세계 최대의 배터리 공장이 될 것이다.
3. 기가 텍사스에서는 대형 주조 부품과 구조 배터리의 차를 만든다.
4. 테슬라는 모델 Y만으로 50만대/연간 목표로 사이버 트럭도 양산화가 궤도에 타면 연간 1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5. 로보 택시 전용 모델을 만들것이며 엄청난 대수를 생산할 것이다.
테슬라 오스틴 공장은 초기 투자금만 1조원이 들었지만 향후 12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단일 공장 기준으로 연산 100만대 이상을 생산한다면, 전기차 생산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기업들과의 격차가 넓어질 것임에는 분명하다. 테슬라가 서비스로 돈을 벌기전까지 생산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다면, 현재 FCF 기준으로 엄청나게 돈을 쌓고 있는데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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