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siness Insight

[아마존] 음성AI 알렉사가 배려하는 세상이 온다

by Thesmartconsumer 2022. 7. 26.
반응형

요약하면, 아마존의 알렉사(Alexa)가 사용자의 요구를 미리 알고 제안하는 등 '배려'가 탑재된 음성 AI로 진화하고 있다.

 

(Alexa Live 2022 내용 요약)

 

 


Wow Point 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

아마존 디바이스/서비스 담당 부사장이 언급한 내용은 새로운 인터랙션의 서막을 알리는 내용과도 같았다.

 

"사용자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알렉사를 통해서 스마트 홈에서 30% 이상의 일들이 일어난다. 알렉사는 음성으로 기능을 불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적으로 실행하는 구조도 갖추고 있다.예를 들면 로봇 청소기 룸바는 알렉사에서 '청소를 해'라고 말했을 때의 패턴을 분석하고 적절한 시간을 선택해서 청소를 한다. AI의 황금 시대를 맞아 아마존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체험을 의미 있게 향상시키기 위해  AI와 기계 학습에 대해서 접근하고 있다."

아마존 디바이스/서비스 담당 부사장의 발표 내용 中


 

Wow Point ② 한 번 만족하면 유지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아마존의 Proactive Experience라고 불리는 사용자의 행동을 내다보는 선제적 기능이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해서 내부에서는 2개의 장치가 운영되는데 ▲하나는 'Hunch(직감)'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사용자가 알렉사관련 기기를 이용할 때의 습관적 패턴을 관찰하고 기능을 권장한다. 예를 들면 매일 밤 9시에 알렉사의 음성 조작으로 방의 램프를 끄고 있었다고 하면 "앞으로는 자동적으로 불을 끄도록 할까요?"등을 알렉사가 제안한다.

아침의 루틴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습관적 기능을 권장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또 하나는 'Routine(루틴)' 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사용자가 알렉사에 "안녕"라고 물으면 날씨를 열고 현지 뉴스 스테이션을 들려주는 등 연속으로 조작을 할 수 있다.예를 들면 랜드로버 차량에 알렉사를 탑재한 차는 차량 주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차가 도어 록을 자동적으로 체크, 충전이나 연료 잔량을 확인하고 보안 기능을 기동하고, 차에 대한 외부 침입을 막는 등의 처리를 실행할 수 있다고 한다.루틴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지속률이 40% 높아진다는 결과도 보였다.

 

차량 하차 시 깜빡하던 일들을 알렉사가 챙겨주는 세상이 왔다

아마존은 집 안, 차 안에서 음성 조작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존재하니 언제 어디서나 정보나 콘텐츠를 끌어내고, 디바이스 조작이 가능해 지는 세상에 대해서 Embient Computing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용자가 기술을 활용해 정보에 접근하고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아마존이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요구하는 새로운 컴퓨팅의 모습을 역으로 산정하고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스마트 미러, 커피메이커, 애완동물 사육기 등 구현 Scene은 점점 더 다양해 지고 있으며 매달 알렉사를 사용하는 Active user는 지난 3년간 2배가 늘었으며, 생태계 기업(서드파티)이 제조한 디바이스와 알렉사의 연계도 지난 2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양한 스킬 들은 음악 재생, 날씨와 같은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 가전 연계, 요리, 건강, 웰빙, 교육, 게임과 폭을 넓히고 있다. 2021년 알렉사를 통한 기능 구현의 20%이상은 서드 파티의 스킬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수수료의 경우도 연간 수익이 100만 달러 미만의 개발자에게는 수수료를 10%로 하는 등 개발자 친화적인 생태계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참고로 애플은 수수료 30%)


 

Wow Point ③ 우주에서도 쓴다

베조스의 희망이였을까 ㅎㅎ 우주에서도 알렉사가 이용되는 모습도 선보였다. 나사의 달 탐사 계획  Artemis I의 우주선 Orion에 알렉사를 탑재하는 계획을 밝혔다. 록히드 마틴사와 시스코가 함께 우주선 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우주 환경에서는 통신 대역이 한정니 오프라인용 알렉사를 이용하는 형태를 계획했다. Orion에서 알렉사를 구현하고 이를 상업화 할 계획인데 앞으로는 우주 비행사가 음성으로 우주선의 연료 상태나, 도착지점과의 거리를 알렉사에게 묻고 루틴화된 사용법과 직감(?)에 따른 긴급 사용 대응 등이 현실화 될지도 모르는 세상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Orion 우주선에서의 인터랙션이 알렉사를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직감과 배려하는 음성 AI의 출현은 왠지 등골이 서늘해지면서도 더 나아질 세상으로의 한걸음으로 이해하는게 맞을 것이다. 두 손이 묵인 상황이나 가장 직관적인 인터랙션 방법이 음성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를 활용한 Scene들이 구체화 될텐데 자동차에서나 집안에서 그 활용 폭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