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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애플] VW이 무시한 애플카의 무서움

by Thesmartconsumer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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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VW CEO도 애플의 SW 경쟁력은 인정하고 있지만, HW 경쟁력은 의문시 하는 가운데 자동차 HW와 관련된 신규 특허들이 공개되었다. 애플의 무서움은 HW와 SW 통합을 통한 매끄러운 경험 제공이라는 것을 알고 되려 모른척한다고 보는게 합당하다.

 

     


    VW이 언급한 애플카

    애플의 WWDC 2022가 지난 후, VW의 CEO Herbert Diess는 애플카에 대해서 이렇게 공개 석상에서 언급했다. "나는 애플이 결국 차량을 만들지는 모르겠다. 그것은 엄청난 공수가 드는 일이다." (I'm not sure if Apple will actually bring cars to the market in the end. It would be a big effort.")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WWDC에 등장한 애플카의 차세대 CarPlay에서 새로운 디지털 칵핏을 위한 소프트웨어 도입을 언급한 파트너사 이름을 언급했지만, 아쉽게도 VW이 파트너사 이름에 등장하지 않는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애플카에 대해 불확실성과 의심을 심기에는 아마 성공했다고 보는게 현명한 판단이다.

     

     

    [애플] 애플카의 인터페이스 엿보기

    요약하면, 이번 애플개발자 회의에 등장한 차세대 카플레이를 통해서 애플이 생각하는 자동차 인터페이스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차내 공간을 이른바 애플색의 UX로 물들여 가고 있다. 애플개발

    smartconsumer.tistory.com

     

    자료 : 애플 WWDC 2022

     

     


     

    지금까지 들어난 애플카

    타이탄 프로젝트(애플카)에 드러난 애플의 특허는 초음파 센서를 사용하는 서스펜션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자율 차량을 위한 첨단 외부 조명 및 메시징 시스템, 차세대 액체 냉각 시스템, 차량 도어 힌지 시스템, 카시트 리클라이닝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등 그 종류 부터 다양하다. 차량을 직접 생산하지 않더라도, 차량의 HW에는 직접 관여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자료 : Patently Apple

    다중 Steering by wire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국내에선 만도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선보이는 조향 관련된 기술인데 애플카에서는 기본적으로 수동 조향과 자동 조향을 포함한 형태로 스티어링 작동조건을 제어하는게 핵심으로 다양한 입출력에 대한 제어가 가능해 질텐데, 도로주행 여건에 맞게 조향 조건을 제어한다는 것은 이동하는 것 그 이상의 경험, 이른바 도로주행 여건에 맞는 차내 다양한 경험 (영상 시청, 게임 등 일전에 언급한 아우디의 in-car experience)과 연결되는 전초로 봐야할 것이다.

     

     

     

    [모빌리티] 이동중심의 경험에서 공간중심의 경험으로

    요약하면, 자동차의 가치는 이동 수단이 아니라 편리하고 편안한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다. 향후 자동차의 가치는 점점 더 증가될 전망이다.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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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Patently Apple

    사람측면에서 보더라도 타이탄 프로젝트 관련된 사람들의 유출, 유입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조금더 들여다 보면 애플카는 분명하게도 SW에 한정되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올해 4월에 포드에서 영입한 31년 경력의 Desi Ujkashevic도 Body 쪽의 전문가이거니와 2021년에 영입한 Manfred Harrer도 포르쉐에서 Chassis 개발의 Head 였다. 또한 2021년에 영입한 Anton Uselmann도 Steering 쪽 개발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올해 4월에 애플카에 조인한 Desi

     

    작년 9월에 애플카에 조인한 Anton

     

     


     

     

    마무리

    이미 산업의 지배자로서 언론을 통한 VW의 애플카에 두려움 심기는 일부 성공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사람이건 기술이건 그 구체성이 하나씩 들어나고 있는 애플카는 기존의 자동차 업계에서 좋아할 일은 절대 아니다. 본인들도 알고 있다 애플카가 새롭게 세상을 고객경험을 정의하면, 그땐 이미 늦었다는 것을 ^^; 흥미롭게 지켜볼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노이즈가 끼면 낄수록 그 영향과 파괴력은 크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소비자, 투자자로서의 판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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