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n Musk(머스크)의 마스터 플랜 까보기 (feat.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담긴 속뜻)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담긴 의미를 보기 위해서는 머스크가 06년부터 공개한 '마스터 플랜'을 뜯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향후 5~10년 동안 달성해야할 목표를 '마스터플랜'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하고, 장기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외 애널리스트 포함 다각도에서 접근해서 봐주는 사람은 극히(?) 드문 상황도 맞다. 

 

뭔가 생뚱맞지만 '인류의 위기 해결'이라는 Visionary한 관점에서 스토리를 풀어내면서, 외부 투자 유치를 끌어내고,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차별화 장벽을 구축하고,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계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탄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새로운 마스터 플랜은 From the scratch가 아닌 인수합병을 동반하며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트위터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1. 마스터 플랜 1차('06년~)

 

The Secret Tesla Motors Master Plan (Just between you and me)

 

①스포츠카를 만든다. → 달성 (’08년 로드스터 출시)

②그 돈으로 적당한 가격의 차를 만든다. → 달성 (’12년 모델S 출시)

③그 돈으로 훨씬 더 저렴한 자동차를 만든다.→ 달성 (’17년 모델3 출시)

④위의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 옵션(Zero Emission)을 제공한다. → 달성 (’16년 솔라시티 지분 인수)

 

2. 마스터 플랜 2차('16년~)

 

Master Plan, Part  deux

 

①ESS와 통합된 Solar roof를 만든다. → 달성 (’20년 솔라루프 출시)

②전기차의 생산 라인을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하도록 확대한다. → 진행 (’23년 세미, 사이버트럭 출시 예정)

③기존 수동주행 보다 10배 더 안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대규모 차량 학습을 통해서 개발한다. → 

진행 (’14년 FSD HW1, ’,19년 FSD HW3 출시)

④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 차를 사용해서 돈을 벌 수 있게 한다. → 진행 (’21년 베타버전  앱 출시)

 

3. 마스터 플랜 3차 ('22년 3월 일부 공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 사업을 Extreme size로 키우는 것과, AI관련된 내용 언급 예정

•테슬라 뿐만 아니라 SpaceX, The Boring Company 등 다른 벤처의 역할도 언급될 전망

 

“21년 4분기 IR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 개발은 테슬라 봇으로 머스크는 언급하였는데 대규모 원자재 채굴 (테슬라 봇) , 운송(SpaceX, The Boring Company)에 대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전망” - Not a tesla app(테슬라 업데이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