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테슬라는 기존 독일 자동차 회사와 비교하여 ①생산 효율성, ②비용 관리, ③소프트웨어 서비스 기능에서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생산 효율성
현재 생산 시간, 생산 투입 인원 측면에서 보면 현격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생산 효율성 면에서 보면, 베를린 공장에서 Tesla Model 3의 총 생산 시간은 10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조립 라인에서 공장 출하 포함). 이에 비해 2021년 글로벌 판매 챔피언인 폭스바겐은 소형 전기차 ID.3를 생산하는 데 평균 30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또, 테슬라의 베를린 공장(50만대 생산능력)은 직원 1만2000명, 폭스바겐이 계획하고 있는 전기차 생산공장은 연간 70만대 생산능력 2만5000명이다. 테슬라의 단위 효율은 폭스바겐 계획의 1.49배입니다.
테슬라의 비용 관리
비용 통제 측면 에서 테슬라의 매출 총이익률은 30%에 가깝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폭스바겐의 포르쉐는 매출 총이익률이 약 15%, BMW 및 Mercedes-Benz의 매출 총이익률은 17.6%, 12.7%입니다.
매출원가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경우 테슬라는 4860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반면, 현재 독일의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주로 구매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자체 배터리 공장을 일부 건설할 예정입니다. UBS 리서치의 추정에 따르면 테슬라의 차량당 평균 배터리 비용은 현재 독일의 빅 플레이어들 보다 더 높습니다. 독일의 빅 플레이어들은 약 $1,300이 낮습니다.
물론, 테슬라 베를린 공장의 생산능력이 50만대까지 빠르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결국 베를린 공장의 배터리 생산라인은 2024년까지 가동이 안 되는 데다 노동자 모집의 어렵고, 독일 노동법의 야근에 대한 엄격한 규제, 환경단체의 계속되는 방해, 공급망의 난제 등을 감안하다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 기관은 테슬라 베를린 공장의 Capa 램프가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JP모건의 예측에 따르면 베를린 공장은 2022년 54,000대, 2023년 280,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설계 능력은 2025년까지 500,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것은 또한 독일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따라잡을 시간을 주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능
소프트웨어 서비스 측면 에서 테슬라의 장점은 더욱 분명합니다. 테슬라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는 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수익 항목 "서비스 및 기타 비즈니스 수익"이 38억 2백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할 것입니다. 현재 OTA(Over Air Technology 원격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 주류 독일 자동차 회사의 서비스는 모두 지금까지 소프트웨어는 거의 수익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과 비교해 보면 격차가 있는 상황입니다.
차량 판매 및 서비스를 포함한 매출 성장성과 비용의 통제 부분에서 앞서 있는 테슬라가 향후 발표될 마스터 플랜3에서 etreme span 측면에서 비용 관련 추가 통제 부분을 달성한다면 앞으로 주도권 경쟁에서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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