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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애플] 애플카, 애플 비밀주의에 숨겨진 이야기

by Thesmartconsumer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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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애플의 비밀주의의 이면에는 아이폰에서 보여준  자본시장과 고객들의 기대 및 신뢰, 기존 차량에서 얻지 못하는 갈증, 심지어 테슬라 조차 채우지 못한 고객 경험 설계  능력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애플 브랜드에 대한 신뢰

애플은 자동차 개발과 관련해서 평소의 비밀주의를 관철해, 아무것도 밝히지 않는다. 2021 초 현대차가 애플과의 협상 소식으로 롤러코스터를 탄 이후 자동차 업계에서는 애플카는 '공연한 비밀'이 됐다. 분명한 것은 애플카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는 자본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애플의 계획에 기존 자동차 업체들은 테슬라에 한방 먹고 더 큰 한방을 먹을까 겁을 먹고 있다.

 

미국의 구글, 아마존을 비롯해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IT기업이 자동차산업 진출을 꾀하는 것은 이제 보통이되었다. 기존의 이동수단으로 보는 차의 부가가치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에 능한 IT기업이 더 잘해 낼꺼라는 시장의 기대, 그리고 그 중에 으뜸인 애플에 고객들이 기대가 생긴다고 보는 것은 당연하다.

철저한 애플의 비밀주의라서 더더욱 애플카에 대한 다양한 View가 존재한다.


 

기존 차량에서 얻지 못하는 갈증

애플이라면 차량 개발의 높은 벽을 쉽게 넘어,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가 만드는 차량을 훨씬 웃도는 가치를 제공할꺼라고 생각하게 하는"무언가"가 고객들 마음에는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애플은 웬만한 IT기업들과는 다르게 하드웨어 개발능력이 월등히 높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스마트폰이라는 사람들의 생활을 확 바꾼 제품을 발명한 기업인데다 아이폰의 몸매를 알루미늄 절삭으로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등 이른바 있어보이는 만들기에 강한 집착이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조금더 냉정하게 바라보면 온통 비밀투성이인 애플카에 이처럼 이목이 쏠리는 것은 기존 차량에 대한 불만의 반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차가 발명된 지 100년 넘게 더 안전하고, 더 친환경 적인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은 변한 게 없다.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가속페달을 밟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며 목적지까지 달리게 하면 우리의 차량에 대한 경험은 끝이 난다.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운전을 잘하고 즐기는 사람에 해당될 것이다. 애플이 지루한 차량를 재정의를 해줄 것이라고 고객들은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아직 테슬라도 채워주지 못하는 공간

일전에 남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건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테슬라는 새로운 차량 아키텍쳐를 디자인하고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좀더 원대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FSD를 구독으로 전환한 이후, 구독률은 예상보다 떨어지며 이에 대한 break through를 찾고 있는 중이다. 머스크가 중국의 위챗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우리도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머스크가 그리는 세상에서는 테슬라 앱은 더 진화가 필요하고 사실 테슬라는 애플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애플카에 시장과 고객들이 기대하는 바는 앱스토어를 이용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과 생태계를 기대하고 있다. 사람들의 욕망을 따라간다기 보다는 욕망을 창조하고 만들어 나가는 애플에게 기대하는 바가 그런 것이다. 일례로 UI(유저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애플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취해도 취하지 않는 자동차 가 있다. 허무맹랑한 꿈을 꾸게 하게 끔 하는 것이 애플의 진면목이다. 기존의 자동차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자동차 업체들에게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 남아 있는 것이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적응 가능한 선루프 (애플 특허 US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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