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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테슬라] 연간 100만대 시대 연다

by Thesmartconsumer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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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도 불구하고 22년 1분기 생산량은 전기와 유사했고, 성장의 양(매출)과 질(수익성)은 훨씬더 좋아졌다. 이제 테슬라가 앞으로 더 달려나가고 있다고 봐야한다.

 

 


수익성 개선은 압도적이다.

2018년도 이후부터 흑자 전환을 한 테슬라는 분기 실적을 발표할때마다 재무상황을 한번더 스윽 쳐다볼수 밖에 없다. 분기 매출성장은 물론이거니와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영업이익률이 19.2%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러한 원가구조를 지닌 자동차 기업은 찾기 힘들다. 마른 걸레를 짜낸다는 도요타도 영업이익률 기준 8~9% 수준인데 놀라운 수준이다.

 

OPM이 개선되는 추세와 FCF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면 놀랍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개발, 베를린, 텍사스의 새로운 자동차 공장 건설 및 운영 등 글로벌 양산 규모를 동시에 올리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쉽게 납득이 안되는 일들을 해내고 있는데 투자비 등이 높은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채무는 오히려 줄여가고 있다는게 특이할만한 사항이다. 오히려 재무체질이 강화되고 있다는게 놀라운 사실이다. 

 

머스크가 21년 4분기 결산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이제 진짜 회사로 되었다. 결산 실적이 이 말을 뒷받침한다."라고 말했는데 이제 굳이 그말을 하지 않아도 시장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선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진짜 연간 2000만대를 만들겠다는 테슬라의 목표는 공허한 외침이라기 보다 굉장히 잘 준비되어있는 느낌이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딴 나라 이야기인가요?

테슬라도 지난해 부터 자동차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결산 내용에서도 평균 판매가 상승이 매출과 이익의 상승 원이이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1년간 평균 단가가 12% 상승한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금 분기 이익률이 과거 최고였는데 자동차 가격 인상이 불합리하다고 볼수 있지만, 현시점의 가격은 공급업체와 물류 비용 증가가 향후 6~12개월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받아들여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분기에 납품된 차량은 이전 분기에 설정된 가격으로 현재 차량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고 봐야한다고 CFO도 언급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일부 냉정합니다. 현재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때 Morgan Stanley는 TP는 $1,300 대로 유지하지만 세부 구성요소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다소 보수적인 견해로 조정했습니다. 

 

머스크도 상하이 공장의 어려움을 많이 토로했지만 연간 15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허허 자동차 회사가 OPM이 이렇게 된다고요? 허허허


 

연간 2천만대 시대를 열수 있을까?

앞으로의 테슬라는 어떻게 될까요? 여기에 대한 답은 머스크가 온라인 회견에서 언급한 말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리는 여행의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2개월 동안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테슬라의 기본적인 목표를 향해 5%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연간 2천만대를 위해 풀어야할 숙제는 많이 있습니다. 2030년 2천만대를 달성하려면 15~30 테라와트(TWh)의 배터리가 필요로 하고, 이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전력 규모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공개될 마스터플랜3, Extreme Scale에 대한 머스크의 비전과 실행력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굉장히 Visonary한 목표이지만 머스크가 지금까지 지켜온 약속들을 보면 진짜 되는거 아니야 라는 소름끼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과 차원이 다른 규모의 스케일과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할텐데 주목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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