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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테슬라] 테슬라 가격인하라 쓰고, 경쟁구도 변화의 신호탄이라 읽는다

by Thesmartconsumer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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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가격인하로 자동차 업계가 뜨겁다. 자동차 기업들 주식이 아래로 가는 마당에 테슬라는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를 어떤 관점에서 해석해야 하는가? 결론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테슬라는 굉장히 똑똑한 수를 두었다.Strategic move!!

 

 


들어가기 전에 ① 경쟁 기업들이 테슬라 처럼(Tesla like)하게 가고 있다.

CES 2023도 마무리 되었다. 예년보다 WOW할 것들 보다는 손에 잡히는 사업모델로 전시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동의하는 것 같다. 그럼 CES 2022, 2021에서 우리가 WOW했던 것들은 무엇이었을까?

 

현대차도 도요타도 VW도 지금 보면 주요 OEM들의 중장기 전략 방향은 공공연하게 테슬라 벤치마킹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전기차 기반으로 SDV 개발하고 있으며, 완성차 판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것이며, 딜러망 보다는 D2C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본인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속시원히 말하기 시작하고 있다. 전기차의 높은 원가 부담에 고민 중인데, 지금 기깔나게 만들어도 내연기관 대비 40% 높다는 이야기를 동시에 하고 있다. 그래서 본인들도 이야기하고 있다. 전면 전동화는 2030년 이라는 Visionary한 타겟이라고 !!

 

 

 

[Tech] 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정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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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테슬라화하는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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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② 반도체 공급차질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다.

반도체 공급차질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도?? VW도 2022년 하반기에 반도체 부족이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VW은 공급망 위기 속에서 뉴노멀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3에 첫 적용되며 시장에 선을 보인 800V 고성능 전력반도체는 SiC 웨이퍼 생산능력이 업체별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에서 급속충전이라는 키워드를 뺴놓을 수 없는데 인버터에 들어가는 녀석들이 웨이퍼 업체들이 안 올라와줘서 최소 2~3년 이상의 시간 소요가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2023년 대부분의 OEM 진영의 전기차 생산이 생각보다 더디게 올라올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선도 업체들의 양산 스케쥴을 맞춰봐도 빨라야 2023년 하반기이다

 

 


 

그렇다면 왜?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했을까?

이제 시장이 돌아가는게 감이 오시나요? ㅎ 모두다 테슬라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독보적인 80%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다가 하나 더 읽어보고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톰 주라는 인물입니다.

 

톰 주는 코로나 시기에 기가팩토리를 포함한 중국 내 테슬라 오퍼레이션을 담당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공급망 위기 당시 공장에서 3시간만 자고 일하면서 테슬라의 중국 오퍼레이션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린 인물입니다. 이때부터 머스크의 2인자로 사내에서는 점찍혔다고 평가 받고 있는데 이 사람이 아시아 총괄에서 북미/유럽까지 판매 총괄까지 겸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지역에서 최대 20%까지 가격 인하를 발표합니다.

 

이날 장중에 7% 넘게 테슬라 주가는 미끌어 집니다. 시장은 냉정하죠

 

먼저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2023년 대외경영환경은 1년 내외의 경기침체가 온다고 귀에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고가내구재인 자동차 수요 둔화는 당연한 수순이고 허리띠를 졸라매려던 다른 완성차 업체들에게 테슬라발 가격 경쟁은 악재임에 분명합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가격 결정력이 있는 상황이니 타 업체들이 따라올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완성차 업체의 평균 수익성은 OPM 5%에 불과 한데 테슬라는 차량사업만 OPM이 20% 수준입니다. 거기다가 뭥미라고 했던 에너지사업과 서비스 사업은 모두 BEP 수준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따라가고 싶은데 테슬라는 경기침체라는 상황을 절묘하게 이용합니다. 선수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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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가격인하는 구조적 변화의 단초로 봐야 한다.

자동차 산업의 현재 Tier 구조도 과거를 돌아가보면 1970년 대 오일쇼크 이후 도요타의 부상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번 경기침체를 테슬라가 활용해 나가는 방식도 어쩌면 그때와 비슷한 기시감도 들기도 한다. 자동차 산업은 역사적으로 변화에 누군가 혁신을 꾀하고 또 누군가 맞붙고 하는 식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 테슬라가 던진 카드도 그러한 관점에서 봐야할 것이다. 늘 그러하듯 리더들의 지위가 바뀔때 변화할 때마다 주변에서는 기회가 발생한다. 경기침체 시기에 모든 것을 다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용도 줄이고, 리스크 부담도 줄이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자동차 100년 역사를 되집어 보면 누군가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는 동안, 뛰어나가는 녀석들이 늘 나왔다 ㅎㅎ 그러한 모습이 재연될지 아닐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Mr. Market에서 바라보는 테슬라의 모습!! 오늘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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