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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Insight

[트렌드] 2023년 ICT 10대 이슈

by Thesmartconsumer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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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명 이상의 ICT 전문가들이 본 2023년 ICT 10대 이슈를 꼽았는데, 인상 깊었던 말은 "국가적 위기 때마다 재도약을 이끈 것은 디지털 분야다"라는 말이었다. 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가운데 기술 패권의 혜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활발해 져야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자료 : 2023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IITP)

 

 


 

1. 반도체, 기성에서 맞춤 반도체로

기존 반도체 기업 외에 빅테크 기업(애플, 테슬라, 구글, 아마존)들이 직접 자체 반도체를 제작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인프라를 수직계열화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전력소모량, 컴퓨팅 속도를 극복할 새로운 반도체(AI 반도체)가 부상할 것이다. 대한민국 수출의 상당 부분인 메모리 반도체의 미세공정 혁신이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르렀고,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및 수출 감소는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다.

 

 

 

 


 

2. AI, 언어 중심에서 멀티 모달로

이른바 초거대 AI는 엑사(10의 18 승)스케일급 컴퓨팅으로 알고리즘과 연산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언어모델 중심에서 멀티 모탈로의 AI가 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구현을 위한 기술과 제도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로우코드를 넘어서 노코드로 AI의 접근성도 대폭 증대될 전망이다.

 

 

네이버 AI도 멀티 모달로 가고 있다.


 

3. DX, 성능 중심에서 안전성이 핵심으로

DX가 과거에는 고성능화가 우선시 되었지만,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거대 플랫폼의 시스템 마비가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게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디지털 경제 주권, 경제 안보 측면에서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되는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DX 추진이 점점더 어려워지고, 이를 통한 격차도 확대될 전망이다.

 

 


 

4. 이동통신, 지상통신에서 우주통신으로

머스크의 스타링크를 필두로 우주통신, 우주인터넷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애플 아이폰도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주통신이 지상통신 중심의 네트워크가 가진 서비스 확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특히 지상의 재난 상황에서 연결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연결성에서 속도 이상의 가치는 커버리지이기도 하다.

 

 


5. 메타버스, 뜬구름에서 내실화로

2022년의 메타버스는 기대 대비 킬러서비스가 부족하고, 지원 기술 등 동반된 기술 혁신이 부족해 사실상 실적이 저조했다. 하지만 2023년의 메타버스는 시장 안착을 위해 컨텐츠는 물론이고 디바이스 등과 관련된 내실화 시도가 더 강화될 전망이다. 메타버스는 미래의 플랫폼 영역으로 가치는 무한하지만 경제적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서는 NFT 의 역할도 필요하고, 유동성과 실용성 부분에서 보완이 이뤄질 것이다.

 

 

 

 


6. 우주, 항공 기술에서 디지털 기술로

우주를 향한 발사체와 위성 기술들이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최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며 빠르게 우주 관련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다. 향후 우주 빅테이터가 중요해질 전망으로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데이터량이 위성사진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용처로 사용이 가능해, 구글, 아마존, MS가 우주 클라우드를 구축 중에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우주 엣지 컴퓨팅 활용도가 높아지며 우주와 지구간 거리 및 통신 지연 문제로 우주에서 직접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우주 산업에서의 가치사슬에서도 다양한 세부 시장 기회가 존재하며 발사 제어, 운용 자동화, 탐사 데이터 영상처리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주 데이터, SW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7. 로봇, 기계적 발전에서 기능적 발전으로

로봇은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향하는 기술 개발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AI와 클라우드가 결합되면서 단순한 움직을 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적 발전이 거세질 전망이다.

 

 

 


8. 모빌리티,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자율주행차, 전기차가 모빌리티를 구성하는 주요 화두였다면, 2023년에는 UAM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이 선보일 전망이다. 25km를 기점으로 UAM이 자동차보다 빠르기 때문에, 현재 도심의 반경으로 정의된 20km 내외의 구분도 UAM을 통해 100~150km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9. 국방, 화력에서 전자전으로

국가 안보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국방이 주도하고 민간으로 기술이 흘러들어오는 과거 구조에서 빠른 기술을 거듭한 민간에서 국방으로 기술이 흘러들어가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물리적인 화력전이 아니라 전자전(드론, 기반시설 해킹 등)으로의 변화가 뚜렷해 지기 시작했다.

 

 

 


10.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Output에서 Input 중심으로

특정 품목 중심의 수출 통제가 이제 근본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Input 분야까지 패권 경쟁의 범위가 확대되기 시작하고 있다. 가치사슬에서의 커버리지 뿐만 아니라 생산 장비, 지식재산권, 자원, 인력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의 Input 경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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